여행 다녀왔어요/해외

[베트남 나트랑 여행기] <1>

김 오 하 Kim_Oh_ha 2023. 3. 5. 20:25

안녕하세요!
오하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23년 2월에 여자친구와 함께 1주년 기념으로
베트남 나트랑(Nha Trang)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동남아 지역으로 떠난 여행이어서
굉장히 설렌 마음으로 떠났습니다.
 
여행 일정을 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여행의 테마를 정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우리는 기념여행인 만큼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편안하게 휴양하고자 했습니다.
 
베트남을 가면서 준비했던 내용들과
베트남을 돌아다니면서 경험했던 내용들을 하나씩
솔직한 후기로 소개해 드리면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베트남 여행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일 차

 
예약한 항공편은 오후 9:50 출발이어서 당일 조기퇴근을 하고
미리 준비한 짐을 챙겨서 바로 공항으로 가면 탈 수 있었고
조금 피곤하더라도 다른 시간대 보다 저렴하고 좋았습니다.
 

 
오후 9시 시간인데도 출국장 게이트에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래서 항공편이 비싼 이유였나...
언제나 일찍 가도 불안한 공항입니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정도로
5시간 동안 시청할 영상이나 볼 것들 그리고 목베개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목베개는 부피가 커서 여행할 때 챙기기 어려워서 불편한데
여자친구가 콤팩트한 사이즈의 목베개를 준비해 줘서
여행하면서 들고 다니고 비행할 때만 사용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에어펌프 목베개

퇴근하고 바로 와서 저녁을 못 먹고 탑승한 바람에 배가 고팠는데
제주항공의 에어카페서비스로
튀김우동 작은 컵과 물, 얼음컵 그리고 맥주 한 캔을 주문해서
간단하게 때웠습니다.
(이륙하고 기류가 안정되면 시작한다고 방송 후에 주문 가능합니다.)
 

신나서 스프뿌리는 갓지와 나는 맥주면 ok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 가능한 거 같은데
저는 국내에서 발행한 마스터 신용카드로 결제했습니다.
(가격은... 튀김우동 5,000원 맥주 3,000원으로 조금 사악합니다.)
 
맥주 한 캔을 시원하게 마시고 자려했으나
불편해서 제대로 잠은 못 잤고
넷플릭스로 '그레이맨'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베트남과의 시차는 2시간으로 
현지시간 새벽 1시에 도착을 하고
짐 찾는 곳 바로 옆에 있는 공항 환전소에서
50$를 베트남 동으로 환전했습니다.
(공항에서 금은방에 환전하기 전까지 쓸 돈도 필요함)
 
당시 2월 9일 기준
1$당  22,000동으로
1,100,000동 수령하였습니다.
 
환전 팁
2023년 2월 9일 100$ 기준
공항 = 2,200,000동
금은방(김청) = 2,355,000동
155,000동 차이로 한화 약 7,500원 차이
택시비를 포함해도 금은방이 유리합니다.
달러 권종별로 환율이 다르다고 하여 100$권 준비해 주시고
지폐의 컨디션이 안 좋으면 깎인다고도 하는데 웬만하면
은행에서 깔끔한 화폐로 환전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렇게 환전을 하고 위탁수하물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면서
공항 와이파이로 한국에서 미리 결제한 e-SIM도 설정해 주었습니다.
도시락 eSIM을 이용해서 결제했는데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었습니다.
 
6년 전 일본에 갈 땐 와이파이 단말기를 빌렸는데
계속 들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잃어버릴까
조마조마했었는데 e-SIM은 전혀 그런 게 없어서
 
이번 여행할 때 편하게 사용했었습니다.
eSIM 강력추천합니다!
 
https://dosirakesim.com/

도시락eSIM, 이심도 도시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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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찾고 미리 예약했던
엘라운지 호텔의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는데
기사님께서 예약자 이름 피켓을 들고 계셨고
베트남 로컬 유튜브 뮤직을 들으며
시내에 있는 호텔로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새벽에 계신 직원이 영어를 잘하셔서
베트남어를 몰라도 편하게 체크인했습니다.
 
엘라운지 호텔 객실은 심플하고 깔끔했고
화장실도 다른 시설도 낙후되지 않아서
간단하게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공항픽업서비스, 짐보관, 마사지, 숙박, 공항샌딩서비스, 하프호텔 등등
저렴하고 카카오톡으로 한국말로 편하게 예약하며 이용할 수 있어서
이번 베트남 여행의 주요 거점으로 이용했습니다.
 
엘라운지 카카오톡 채널
https://pf.kakao.com/_dxjqST

엘라운지 나트랑 SPA & HOTEL

ELL LOUNGE spa&hotel SPA 영업시간 11:00 - 22:00(베트남시간)

pf.kakao.com

 


2일 차

2일 차부터 본격적으로 나트랑을 돌아볼 건데요
엘라운지 호텔에서 잘 자고 일어난 다음에
멀지 않은 식당 곡하노이로 아침을 먹으러 가볼 겁니다.
 

호텔을 나서서 본 현지 풍경
나트랑의 골목길

곡하노이까지 걸어가면서 본 골목길인데
베트남 현지느낌이 가득했습니다.
나트랑의 날씨는 심하게 습하지 않고 따듯했고 하늘이 깨끗해서
한국의 먼지로 뒤덮인 하늘과 비교가 되며 청쾌하였습니다.
 
또 인도는 좁은 곳과 굴곡이 많았고
오토바이가 줄지어 주차되어 있어서
차도와 인도를 넘나드며 걸어야 하는데
캐리어를 끌고 걸어 다니기엔
정말 불편하기 때문에
엘라운지에 짐을 맡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을 구경하면서 잠깐 걷다 보니
금방 곡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0123

메뉴는 스프링롤, 분짜, 모닝글로리, 계란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음식성향이 조금 다른데
저는 뭐든지 잘 먹어서 맛있어 보이거나
구미가 당기면 주문하는 편이고
여자친구는 실패 없는 맛을 선호해서
미리 후기를 검색해 보면서 보편적인 음식을 주문하는 편입니다.
 
또 여자친구가 입도 짧아서 가끔 맛없어하면 아싸리 제가 대신 먹습니다.
 
아무튼 곡하노이에서 주문한 메뉴는
이미 많이 알려진 보편적인 메뉴였는데
 
난생처음 먹는 메뉴긴 하지만
맛에서 왠지 모를 익숙함이 느껴집니다.
 
스프링롤은 만두와 비슷한 느낌으로
피가 얇고 크리스피 한 튀긴 만두였는데
칠리소스 찍어먹으니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분짜는 처음에 어떻게 먹는 건지 당황했는데요
고기가 담긴 수프와 따로나온 쌀국수사리와
상추와 고수 그리고 다른 향채소들이 같이 나왔는데
같이 싸 먹으면 된다는데 쌈 싸기 불편해서
수프에 적신 쌀국수 면과 고기 그리고 채소를
함께 먹었습니다.
맛은 제대로 먹고 있는 건지 몰라서 잘 모르겠지만
괜찮았는데 특별하게 맛있진 않았습니다.
 
모닝글로리는 후기가 굉장히 많았는데
그냥저냥 시금치 같다는 사람도 많았어서
가장 궁금한 메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닝글로리가 너무 맛있었고
마늘향도 풍부해서 한국음식 같았습니다.
시금치랑은 조금 결이 다른 식감이었고
맛도 미묘하게 다른데 시금치랑 비슷하긴 했어요
밥반찬으로 모닝글로리 볶음이 나온다면
맛있게 먹을 것 같습니다.
 
계란 볶음밥은 가장 늦게 나왔는데 
정말 익숙한 맛의 볶음밥이었고 누룽지 맛과 느낌이 살짝 나는 식감이
맛있었던 볶음밥이어서 부담 없이 잘 먹었습니다.
 
저는 뭐처럼 여행화서 한국처럼 운전할 필요도 없으니
바로 사이공 비어도 주문했는데
아침에 먹는 시원한 맥주맛이 짜릿했고
스프링롤과 너무 잘 어울려서 행복했습니다.
 
참고할 점은 직원이 막 불친절 하진 않은데
딱히 친절하지도 않아요
해외니까 이해하는 점입니다.
 

 
다음으로 곡하노이에서 바로 정면에 위치한
cccp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밀리터리 콘셉트의 카페라 직원들이
카모플라쥬 티셔츠를 입고 있었어요
 
cccp는 넓은 야외 자리와 실내가 있었는데
저희는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 앉았습니다.
실내에는 좀 더 시원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고 시끌벅적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주는데
한국어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코코넛커피가 그렇게 유명하길래 저희도 주문해 보았는데
가격은 48,000동으로 한화 약 2,400원...
너무 행복한 물가예요 이렇게 저렴해도 되는 건지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고 자리에 앉으면
커피를 자리에 직원이 가져다줍니다.
 

cccp 코코넛 커피

엄청 맛있었던 코코넛 커피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맛있는걸 왜 못 먹어봤는지..
코코넛 향이 강하진 않은데 은은하면서 지나치게 달지 않았고
산미 없이 진한 커피랑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양도 많아서 만족했고 너무 맛있게 마셨기에
cccp 카페 추천합니다!
 
카페를 나와 이제 여행에서 사용할 돈을
환전하러 금은방으로 갔습니다.
 
걸어가려 했는데 덥고 귀찮아서 그랩을 탔습니다.
 

김 빈(KIM VINH)

금은방 치고는 건물이 좀 큽니다.
누가 봐도 김빈인 매장에 들어가려 했는데
 사람이 많아보여서 바로옆인 김청으로 갔습니다.
환전얘기를 하면 100달러 환율을 보여주는데
 

100$(USD) = 2,355,000동(VND)

공항보다 훨씬 좋은 환율로 안내해 주었고
총 500달러 정도를 환전했습니다.
 
딱히 절차는 없었고 정말 심플했습니다.
환율확인하고 돈 주면 동으로 바꿔줍니다.
액수 잘 맞는지 확인하고 그냥 가면 됩니다.
 
김 빈바로 옆에 김 청이 있었는데
아무 곳이나 당기는 곳으로 가면 될 거 같습니다.
(김 빈이 좀 더 사람이 붐벼서 김 청으로 갔습니다.)
 

김청 건너편 태양 아래서 택시를 기다리는중

다음으로는 택시를 타고
덤 시장으로 가볼 겁니다.
 
택시는 그랩 어플을 이용해서 불렀고
택시비 또한 그랩을 이용하면
덤터기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비용은 약 50,000동 정도였습니다.
 

덤 시장 여기는 택시에서 내리니
건물은 약간 휑한 느낌에 어디로 가야 하는 거지 했었습니다.
 
휴양지에 온만큼 바닷가에서 입고 다닐
원피스와 셔츠를 사고 구경할 겸 돌아다녀봤습니다.
 
그냥저냥 한 무늬들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이쁜 무늬가 보여서 골라보는데
 
보여달라는 대로 다 보여주시고
드디어 맘에 드는 거를 골라서
원피스랑 반바지셔츠 세트로 사려는데
130만 동을 부르더군요 (한국에서 사도 이거보단 쌀듯합니다.)
첫날에 간 거라 동에 감각이 좀 덜하기도 했고
보통 이런 걸 얼마에 사는지 몰라서...
흥정 과정에서 여자친구가 더 깎으려는데
저 때문에 덜컥 100만 동에 사게 됐습니다.
저는 이때 '많이 깎았다~' 싶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이것 또한
터무니없는 가격이었습니다.
 
이 일이 교훈이 되어서
앞으로 어디 시장 가면 이런 일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억울하긴 하네요...
 
어쨌든 여자친구가 그 옷을 입으니 예쁘고 잘 어울려서
'잘 샀다~' 하면서 이미 지난 일 후회해서
뭐 하나 싶기도 해서 금방 잊었지만
아무튼 좋지 못한 기억이었습니다.
 
다른 매장에서는 전통 모자를 구입했는데
여기서는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을 부르길래
저렴하다 싶어서 구매했는데
여자친구한테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이 모자는 여행 내내 쓰면서 돌아다녔습니다.
 

꿀템 모자

그 외에는 길거리 쪽에도 시장가가 있었는데 수산물이 있어서
냄새가 진동을 했었고 과일도 크게 관심이 없어서
구경거리가 딱히 많지는 않아서 빠르게 나왔습니다.
 
진짜 딱히 볼게 몇 없고 감흥이 그다지인 느낌이었습니다...
 
나와서 슬슬 예약한 리조트 체크인 시간도 다가와서
엘라운지로 돌아가 짐을 챙겨서
아미아나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아미아나 리조트 입구에서 내리면
리조트 직원들이 짐을 내려주고 이동시켜 줍니다.
그리고 직원이 찾아와 여권을 요구하면 주면 되고
 

아미아나 웰컴티

주고 자리에 앉아 웰컴티를 마시며 대기하다 보면
직원이 다가와 리조트 체크인을 도와주면서
지도와 안내사항을 영어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아 참, 웰컴티 옆에 저 말린 생강 뭐.. 그런 거던데
저는 생강은 좀 별로더군요

아미아나 리조트 로비 풍경

보증금(deposit) 2,000,000동을 요구할 텐데 당황하지 마시고 드리면 됩니다.
리조트에서 이용한 비용이 있다면 제하고 체크아웃할 때 돌려줍니다.
저희는 군것질하고 식사하느라 30만 동 정도 돌려받았습니다.
 
체크인 대기를 하면서 둘러본 로비는 깔끔했고
뻥 뚫린 느낌으로 시원하지 않나요
한국인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도 많았습니다.
 
안내를 다 받으면 직원이 또 버기카와 함께 객실까지 짐을 들고 안내해 주는데
객실에 들어오기까지 직원들의 친절에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빌라동 가든뷰 객실

가든뷰 객실로 예약했는데
킹사이즈 침대와 보트콘셉트의 침대가 있는 아이방이 있었고
대리석 느낌의 욕조와 샤워룸등
룸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짐 정리를 간단하게 한 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로비 앞의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동할 때는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안내받으신 대로
0번(reception)으로 전화를 하여
버기를 부르면 됩니다.
 
식당 앞쪽에는 담수 풀이 있고
모래사장과 함께 있고 바위가 보이는 수영장은 넓고 해수로 이루어져서
콘셉트가 나뉘어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영장 옆의 썬베드에 자리를 잡으니
관리자분 께서 비치타월을 가져와 주셔서
너무 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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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아나 레스토랑 메뉴

수영하고 놀다 보니 출출해져서 식당에 가서
파르마햄버섯피자와 음료들을 주문했습니다.
수영장 앞 썬베드에서도 먹을 수도 있어서
자리에 있으면 음식을 가져와 주는데
썬베드에서 따듯하게 젖은 몸을 말리면서 먹으니 좀 색다른 게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맥주 한 캔과 콜라 그리고 피자
한국에서 치즈 크러스트 같이
맛있는 피자 꼬다리는 아니어서
아쉬운 감이 있지만
정말 맛있는 피자였습니다.
 

분위기 좋게 맛있는 피자를 먹으며
오후 한참 동안 수영을 하며 더 놀다가
방으로 돌아가 씻고 쉬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해가 뉘엿거릴 때쯤
레스토랑의 저녁을 먹으러 다시 방문했습니다.
 

바람이 선선하고 너무 쾌적한 기온에 바깥자리를
마다 할 수가 없었는데 바다와 수영장 뷰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위에 봤던 메뉴판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또 무슨 피셔맨 그릴 뷔페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뷔페메뉴 가짓수가 많고 다른 테이블을 봤을 때 괜찮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고민고민하다가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새우파스타와 치킨버거를 주문했습니다.
 

파스타의 소스가 한국에서 처럼 많은 식은 아니어서
살짝 당황했지만 소스와 잘 비벼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치킨버거도 나쁘진 않았는데 그 튀긴 치킨이 아닌
구운 치킨이라 그런지 좀 기름졌고 버거가 축축했어서 
만족하진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다 보니 야외 자리 중앙 쪽에서
다른 조명과 음향 장비가 준비되더니
베트남 전통 악기들을 연주하는 사람들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여자친구가 이 전통악기들의 연주를 정말 맘에 들어했는데요
전통악기가 굉장히 특이한 소리를 내었는데
가야금 비슷한 느낌도 들고 그런데 줄이 한 개뿐이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같이 연주를 감상하며 기분 좋게 저녁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객실로 돌아갈 때는
 소화도 하며 산책도 할 겸 걸어서 갔습니다.
 

돌아가는 길도 산책로가 잘 구성되어
한적하고 바람이 시원해 기분이 좋았습니다.
 

길가에 모래사장과 썬베드가
이쁘게 배치되어 있어서
앉아서 얘기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사진 찍으며 놀기도 좋았습니다.
 
또 걷다 보니 금방 객실에 도착했고
다음날엔 또 익사이팅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
얼른 휴식을 하면서 또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베트남에서 하루와 그리고 밤의 일정을
적어보았습니다.
여행할 때만큼은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아름다운 경치와 새로운 모습들의 연속이었고
추웠던 한국의 겨울에서 이렇게 따듯한 곳으로
여행을 오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작년에 비해 항공편 가격이 많이 올라
어디로 갈지 고민고민하다
선택한 베트남의 나트랑 이었습니다.
정말 잘 선택한 여행지였고
행복하게 다녀온 것 같습니다.

저희는 1명기준으로
항공편 약 65만원
숙소 약 40만원
환전 약 40만원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첫날엔 환전한 금액이 모자랄까봐
아껴서 그랬을까 마지막 날엔 조금 남았지만
(마사지를 킵해버린…)
그래도 알차게 잘 사용한 느낌입니다.

베트남 동은 원으로 대충
물가를 생각할 땐
만약 250만동이라면
뒤에서 0을 하나뺍니다.(나누기 10)
그리고 2로 나누면 12.5입니다.
250만 동은 약 한화 12.5만원의 가치로 생각하면
생각할 때 좀 편한 느낌입니다.



다음 일정은
호핑투어와 시내투어
그리고 퓨전리조트 입니다.
빠른 시일 내로
베트남 나트랑여행기 <2>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부탁드리고
재밌게 봐주셨다면
다음편도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